압축공기의 힘으로 달리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자동차

압축공기의 힘으로 달리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곧 출시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 'PSA(푸조&시트로엥)'은 최근에 압축공기와 가스의 파워로 작동되는 신개념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비전을 꾸준히 구독한 독자라면 2012년 8월에 공기의 힘만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소개한 바 있는데, 이와 비슷한 개념의 '압축공기 파워엔진'이 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명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단 PSA가 개발한 이 'Hybrid Air'라는 자동차는 엔진의 출력을 강화하고 속도와 주행거리를 더 늘리기 위해 가스 또는 가솔린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개발한 것이다.

 

이 자동차는 단 2리터의 연료만으로 무려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출발할 때나 언덕길 등 파워가 필요할 때에는 가스 또는 가솔린의 힘으로 자동차를 운행하고, 고속도로나 일반 시내도로에서는 압축공기의 힘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다.

 

이제 가스, 가솔린, 디젤 등의 전통적인 자동차들은 머지않아 곧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다. 전기 자동차와 공기 자동차 등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들이 미래의 주인공들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대체 에너지 자동차들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더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미래의 주역들이 국내에서 탄생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