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로 만든 건축용 친환경 벽돌

이효림
2013.10.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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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08:06



CO2로 만든 친환경 건축용 벽돌이 개발되어 화제다. 최근 호주에 있는 대학과 몇몇 기업들이 이 놀라운 벽돌의 개발에 성공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지구 전체의 이상 기후 현상과 이로 인한 피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 각국이 CO2의 배출을 줄여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행은 아직 미비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에 호주에서 탄소를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발표했다. 뉴캐슬 대학과 Orica, GreenMag과 같은 화학 기업들이 광물 탄산화(Mineral Carbonation)를 추진하여 신개념 친환경 벽돌을 개발한 것이다.
호주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이에 9백만AUD(한화 약 92억원)을 투자하여 연구를 도왔다.
광물을 탄산화시키는 기술은 지구의 자연적인 카본 싱크(Carbon Sink) 현상을 모방한 것이다. 이는 마그네슘, 규산, 칼슘 등으로 이루어진 광물에 불활성 탄산염을 삽입하는 기술이다.
지구에서 발생된 CO2를 광물에 삽입해서 벽돌로 다시 재생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 벽돌은 일반 벽돌과 함께 건축용 자재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이 벽돌로 지은 건물이 앞으로 더 많이 생기면 생길수록 지구에서 발생되는 CO2는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된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CO2 벽돌로 지은 친환경 건물들이 많이 생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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