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길을 아름답게 밝히는 신기한 'LED 빨래집게'

밤 길을 아름답게 밝히는 신기한 'LED 빨래집게'가 등장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빨래집게는 일반 빨래집게와 거의 동일한 모습이지만 밤을 밝히는 놀라운 기능을 수행한다.

 

'Lightly'라는 이름의 이 빨래집게는 디자이너 'Idan Noyberg'와 'Gal Bulka'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단순히 빨래를 줄에 고정하는 기능을 넘어 밤에 트리조명처럼 아름답게 빛나도록 했다.

 

빨래집게를 자세히 보면 손잡이 부분에 작은 태양광 패널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옆면에는 초소형 LED 전구와 작은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도 달려 있다.

 

낮에 햇빛을 받아 만들어진 전기가 배터리에 저장되고 센서에 의해 밤이 되면 자동으로 LED 전구가 형형색색의 불빛을 내도록 만들어져 있다.

 

멀리서 보면 반딧불 같기도 하고, 빨랫줄에 여러 개가 달려 있으면 트리 장식으로도 보인다. 여러 집 베란다에 이 집게가 달려 있으면 길거리를 밝힐 수도 있고, 평범한 마을이 아름다운 불빛으로 수놓아질 수 있다.  

 

빨래를 고정하는 작은 생활소품이 이렇게 놀라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놀라울 따름이다. 앞으로 많은 가정에 보급되어 도시의 밤길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