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륜자전거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유모차'

삼륜자전거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유모차'가 곧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2014 국제자전거디자인대회(IBCD)에서 'HCL-Pram'이라는 자전거가 최고의 영예인 'Professional Winner'로 선정되었다.

 

제품 디자이너 'Hong Ying Guo'가 개발한 이 유모차는 몇 가지 단계만 거치면 멋진 삼륜자전거로 변신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유모차에서 지붕과 시트를 떼어내고 또 손잡이 기둥을 앞으로 기울여 앞바퀴와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안장과 앞바퀴에 페달만 달아주면 완벽한 삼륜자전거로 변신한다.

 

이 트랜스포머 유모차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는 바로 아기 때 탔던 유모차를 유아때까지 계속 탈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유모차는 아이가 잘 걸어다니는 나이가 되면 쓸모 없게 된다. 수명이 길어야 3년 밖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유모차는 최소 3년은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모차의 기능으로 3년, 삼륜자전거의 기능으로 3년 이상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자전거도 그 모양을 바꿔 성장하는 개념이 디자인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부디 이 유모차가 출시되어 많은 엄마와 아이들이 오랫동안 애용하는 제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