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을 잘라 예쁜 컵으로! '킨카주 보틀 커터'

송인택
2016.07.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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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0:09


이제 '친환경'이란 말은 이제 누구나 당연히 실천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친환경은 '재활용'하는 방법만 알아도 많은 것을 실천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주인공은 캐나다의 '보틀컷팅(Bottlecutting)'이라는 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술병을 컵으로 만들어주는 '킨카주 보틀 커터(Kinkajou Bottle Cutter)'라는 제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마신 후 병을 버리기 아까워한다. 병이 예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병을 꽃병이나 물병으로 다시 사용하곤 한다. 그런데 병을 다른 용도로 더 사용할 수는 없을까? 병의 모습을 변형할 수만 있다면 아마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킨카주 보틀 커터가 탄생했다. 이것만 있으면 누구나 술병을 예쁜 컵으로 만들 수 있다. 술병의 중간 부분을 자르면 그냥 컵이 되는 것이다.

폭 43~102mm 크기의 술병이면 어떤 병도 다 잘린다. 사용하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유리커터로 병에 금을 긋고 양쪽에 플라스틱 재질의 분리 장치를 대고 뜨거운 물을 붓고 차가운 물을 부은 후,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병에 균열이 생겨서 깔끔하게 잘라진다.
이 때 흐르는 물에서 실리콘 카바이드(silicon carbide)와 알루미늄 옥사이드(Aluminum oxide)로 만들어진 사포로 안쪽과 바깥쪽의 모서리 부분을 갈아주면 끝난다.
유리커터, 분리용 타이2개, 유리가공 도구 1개, 80방 탄화규소 사포 3장으로 이루어진 '킨카주 키트'는 현재 보틀컷팅 홈페이지에서 49.99달러(약 60만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색상은 체리레드, 다크그레이, 퍼플 등 10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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