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티브잡스를 찾아라!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

2015.08.26 16:49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현시켜주는 '제3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가 개최되었다. 청소년 기술올림피아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올림피아드 사무국은 지난 6월 30일 온라인을 통해 전국 청소년들로부터 400여 개의 아이디어를 접수하였으며, 1차 예선심사와 2차 서류심사를 거쳐 25개의 팀을 선발하였다.
그리고 10월에 있을 최종 결선 방송에 나갈 10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의 본선 캠프가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었다. 여기서 'TOP 10'은 본선캠프 마지막 날 진행된 25개 팀의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본선 캠프 첫째 날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유익한 강연들로 구성되었다. 박승오 작가가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대해 '청소년 진로 나침반'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는 '기업가정신창업'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여 참가한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으며 도전정신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네오프레젠데이션의 이희정 대표는 '백전백승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심사에 도움이 되는 팁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
둘째 날은 시제품 제작 계획 수립과 스피치 방법 및 프리젠테이션 사업계획서 멘토링을 진행하여 머리 속의 창업 계획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 날 진행된 심사에는 카이스트 한지원 교수, 전북테크노파크 이광헌 실장, 메이크코리아 이형민 대표, 중소기업유통 센터의 김만환 박사, 계원예술 대학의 이재용 박사 등 아이디어 개발 분야의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심사를 진행하였다.
프레젠테이션 심사는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누어 5분 발표와 5분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5분 동안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캠프 동안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열심히 준비해 제품 아이디에 대한 시장성과 예상 매출액 그리고 마케팅 방법 등 사업화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조리 있게 발표하였다. 뿐만 아니라 각 팀의 색깔을 보여주는 진행까지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본선 캠프에서 선발된 10개의 팀은 10월 1일에 있을 KBS의 결선 방송을 대비하여 9월 한 달 동안 10명의 우수한 멘토들과 함께 시제품 제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결선 무대에 오를 'TOP 10'의 10개 아이디어는 10월 11일 KBS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 대회가 한국의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그 가능성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