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에 유리섬유를 입히다! 건축자재 혁신기업 '나우이엔에스'

2023.01.04 15:01


유리섬유보강근(GFRP, 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 전문 업체인 ㈜나우이엔에스(대표 김정대)가 ㈜SR의 ‘상생형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한국표준협회와 ㈜SR의 지원을 받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기업인 ㈜나우이엔에스는 2001년 설립이후 20여년 동안 산업기계와 전기 자동제어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건축 및 산업용 첨단 복합 신소재 제조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완료하여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신소재 및 설비·기계 전문기업이다. 특히 유리섬유보강근 제품 제조 및 제조설비 개발/설계 등 유리섬유보강근의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유리섬유보강근은 철보다 무게가 1/7 수준으로 가벼우며, 부식에 강하고 탄소배출량이 적어 철근의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인장강도는 3배 이상 강하여 지진에 강하고, 건축물의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적합한 첨단 복합 신소재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는 도로, 교량, 철도, 항만 공사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공공기관 일부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2023년 FRP 보강근 국가표준이 제정되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확대되어 그 수요와 사용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나우이엔에스는 증가하는 유리섬유보강근의 수요에 발맞추어 국내 및 해외 시장 납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우이엔에스와 같은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