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주택의 창문을 광고판으로 만들어주는 '애드마이윈도우'

홍성호
2015.05.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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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09:13


과거에 비전은 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옥외 간판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아주 많았다.
길거리에 작은 소형주택을 지어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팝업 캠핑 하우스도 있었고, 도로 옆에 세워진 옥외간판 내에 주택을 만들어 제공하는 슬로바키아 정부의 사례도 있었다.
최근 네덜란드에서는 옥외 광고판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 하나가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애드마이윈도우'라는 이름의 신생 기업은 다름 아닌, 일반 가정집을 활용해 광고를 노출시키는 이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접착 시트는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외부에서는 광고가 잘 보이지만, 실내에서는 반투명으로 보여 광고가 잘 보이지 않고 햇빛과 시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디자인되고, 일정 기간 동안 원하는 장소에 부착된다. 애드마이윈도우는 광고를 제작하고 선정된 창문의 크기에 맞게 시트를 제작해 부착한다.
그렇다면 집주인은 굳이 왜 이런 광고물을 자기 집에 부착해야 할까? 그 이유는 바로 애드마이윈도우가 매달 소정의 광고 수입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애드마이윈도우는 도로 주변의 길가에 있는 238개의 창문을 광고 플랫폼으로 확보했으며, 앞으로 네덜란드 전 지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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